친정엄마가 바느질해 주신
작은 모달 한 조각
예민해진 피부에 닿아도 아프지 않을 만큼 부드러운 모달의 촉감은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편안함이었어요.
두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던 시절, 반복되는 상처로 피부가 무척 예민해져 있었어요. 부드럽다고 믿었던 면 브라조차 피부에 스칠 때마다 쓰라리고 아팠어요.
그 모습을 보신 친정어머니는 면 브라 안쪽에 부드러운 모달 원단을 잘라 수유패드처럼 덧대어 바느질해 주셨어요.
친정어머니가 덧대어 주신 작은 모달 원단 한 조각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고, 훗날 도렌시아 모다레의 시작으로 이어졌어요.